[서울/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맛집 하 가지튀김 맛집 내돈내산 후기

친구들과 오랜만에 접선하여 서울대입구역 근처 맛집인 하 ㅎA에 다녀왔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었던 샤로수길 맛집 하 소개하겠습니다. 기대가 컸는데 그만큼 맛있었답니다. 내부 분위기는 좋으나 협소한 편이라서 늦으면 기다려야 할거에요.

ㅎA 서울대입구역 하 가게소개

 
영업시간: 매일 17:00 ~ 1: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 없음,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위치: 서울 관악구 봉천로 473-9 103호
 

 
내부가 아주 넓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바에 앉을 수 있는 자리 6좌석, 일반 테이블은 2개 있었습니다. 내부는 예쁜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서 데이트 하기에도 좋고, 여자들끼리 방문해 수다 떨기에도 좋을듯 합니다.

 

서울대입구역 하 메뉴

 
메뉴가 다양한듯 간단합니다. 간단하게 읽기만 해도 다 먹어보고 싶은 메뉴들이네요. 우니 단새우 관자, 우니 파스타와 같은 우니를 활용한 메뉴, 광어 새비채나 단새우 회도 있었습니다. 튀김요리는 가지고기 튀김과 피쉬&칩스가 있습니다.

저희는 가지 고기 튀김, 간사이 오뎅탕, 방울 토마토 절임 그리고 하이볼 두잔 시켰어요.
 
가지 고기 튀김 14,000원
간사이 오뎅탕 13,000원
방울 토마토 절임 5,000원
하이볼 8,000원
 
 

서울대입구역 하 식사 시작

 
기본 안주라고는 믿기지 않는 고구마입니다. 고구마를 얇게 썰어서 살짝 튀긴듯 합니다. 쫄깃하면서도 바삭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겉바속촉일까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기본 안주만 있어도 술이 3잔은 들어갈 듯 합니다.

그 사이 하이볼이 나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방울 토마토 절임입니다. 튀김과 탕이 있어 입가심을 할 메뉴가 필요할 것 같아서 주문한 메뉴입니다. 상큼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상큼하면서도 달콤했어요.

저는 집에서 방울 토마토를 발사믹 식초에 가끔 절여서 피클처럼 먹는데, 이 곳 서울대 입구역 맛집인 하에서는 방울 토마토를 홍초에 절였더라고요. 홍초 향이 상큼한 것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느끼한 튀김 먹다가 방울 토마토 절임 한 입 먹으니 느끼함이 싹 가셨습니다.
 
메인 메뉴인 가지 고기 튀김입니다.

가지는 튀기면 기름을 다 흡수해서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요. 예전에 가지 튀김을 먹은 곳에서는 느끼하기만 하고 맛이 없어서 먹은 하루 내내 속이 니글거렸던 안좋은 기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 하는 달랐습니다. 제가 아는 그 맛이 아니더라고요. 고기가 적당하게 들어가 있고 간은 완벽해서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했어요. 식어도 맛있더라고요.

함께 나오는 흑임자 소스인데 고소하고 달콤해서 찍어 먹으니 찰떡궁합이었습니다.

방울 토마토 절임을 주문하지 않은 분들도 먹다가 느끼해 진다면 샐러드를 먹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샐러드 소스는 살짝 아쉬웠네요. 간장 베이스 소스인듯 했습니다. 상큼한 유자 소스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가지 튀김 단면입니다.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간사이 오뎅탕입니다. 오뎅탕 종류가 2가지 있어서 고민했지만 간사이 오뎅탕 주문하길 정말 잘했습니다.

내용물이 정말 알찼습니다. 계란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있고, 치즈가 들어간 오뎅, 유부 주머니, 곤약 등등 정말 다양한 오뎅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오뎅이 한 그릇에 담겨서 국물 맛이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었던 서울대입구 하 ㅎA. 또 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어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 샤로수길에서 안주가 맛있는 술집을 찾으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